"싱가포르 수준으로 법인세 낮출 것"...인니 정부, 세금 인상 대신 세수 비율 확대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5.05.22 19:10
수정 : 2025.05.22 19:10기사원문
인도네시아 법인 소득세 22%...싱가포르 17% 대비 높아
22일 현지 매체 콘탄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친동생이자 대통령 기후·에너지 특사인 하심 조요하디쿠수모 특사는 전날 'DBS 아시안 인사이트 콘퍼런스 2025'에서 "정부는 세금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법인 소득세(PPh)를 싱가포르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법인 소득세는 22%인 반면, 싱가포르는 17%로 상대적으로 낮다.
한편, 법인세 인하 방안은 이번 정부 출범 이전인 2019년부터 논의돼 온 사안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꼽혀왔다. 프라보워 정부가 법인세 인하를 다시 꺼내들며 조세 기반 확대 및 납세 순응도 제고를 통해 세수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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