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 제주 교사 사망에 "교사의 죽음은 곧 교육의 죽음"
뉴시스
2025.05.23 23:14
수정 : 2025.05.23 23:14기사원문
박 교육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스승의 날이 이제 일주일이 지났다.
불현듯 전해진 소식에 마음이 무너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5월, 또 한 분의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 가슴 아프게도, 교사 한 사람이 감당해서는 안 될 무게를 끝내 홀로 짊어졌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감은 "지난 5월 9일, ‘교원지위법’ 강화를 위한 내용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선생님들을 더 단단히 지켰어야 했다. 더 빨리, 더 강하게 나서지 못한 깊은 책임과 미안함뿐"이라며 "교사의 죽음은 곧 교육의 죽음"이라고 했다.
또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현장에서 선생님들이 오직 아이들만 바라볼 수 있도록, 불필요한 불안과 고통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슬픔이 다시는 아픔이 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깊이 다짐한다. 선생님이 서 있어야 할 자리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0시 46분께 제주시 모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교사가 남긴 유서에는 학생 가족과 갈등으로 인해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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