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되는구나"..새끼 코끼리 데리고 오는 꿈 꾸고 산 복권, '5억 당첨'
파이낸셜뉴스
2025.05.28 06:53
수정 : 2025.05.28 09: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새끼 코끼리를 데리고 오는 꿈을 꾼 뒤 퇴근길에 구매한 복권이 5억원에 당첨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94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스피또1000 복권을 구입한 A씨는 그날도 복권을 사고 늘 하던 대로 집에 돌아와 혼자 복권을 긁었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1등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A씨는 "복권을 긁었는데, 당첨된 것을 보고 순간 머리가 하애졌다"며 "'이게 진짜 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 달 전쯤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오셨고, 며칠 전에는 새끼 코끼리를 데려오는 꿈을 꿨다"며 "그 꿈들이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넘게 한 회도 빠짐없이 (복권을) 구입했더니 이런 날이 온다"며 "당첨금으로 가장 먼저 대출금을 상환하고 예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