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구호품받으려 배급센터 몰린 '팔'人에 총격…47명 부상(종합)
뉴시스
2025.05.28 16:40
수정 : 2025.05.28 17:37기사원문
팔레스타인인들, 울타리넘어 센터 난입…통제불능 되자 총격
아지트 숭하이 유엔 팔레스타인인권사무소 소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부상자 대부분은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외곽의 구호품 배급센터는 하루 전인 26일 문을 열었으며, 이스라엘의 구호 사업을 인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엔과 다른 인도주의 단체들은 새 배급센터가 230만 가자지구 인구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며 이스라엘이 인구를 통제하기 위한 무기로 식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새 제도를 거부했으며, 이스라엘군과 식량을 구하려는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 마찰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었다.
3개월 가까이 지속된 이스라엘의 봉쇄로 팔레스타인인들이 식량난에 허덕이면서 가자지구는 대규모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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