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금리 체계' CD수익률→KOFR' 중심 전환 속도..."활성화 지원 지속"
파이낸셜뉴스
2025.05.29 12:00
수정 : 2025.05.29 16: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현재 금융거래 대다수의 기준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대신 국내 무위험 지표금리인 KOFR로 지표금리 체계를 전환하는 데 속도를 붙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지표금리 개혁 중간 점검 및 향후 계획' 발표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이자율 스왑거래의 10% 이상을 KOFR로 체결을 추진하는 한편, 10월부터 KOFR 이자율 스왑거래의 중앙 청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자율 스왑거래 KOFR 확산 계획에는 이자율 스왑 거래금액이 큰 28개 금융회사(증권 12개사, 은행 16개사)가 참여하며, 참여 금융회사 범위는 매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KOFR 확산 계획이 원활하게 이행될 경우 이자율 스왑 거래에서 KOFR 비중은 10%에서 2030년 5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참여자들이 KOFR 이자율 스왑 거래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KOFR 이자율 스왑 거래 중앙 청산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8~9월 모의 테스트를 거쳐 10월 중 본격적으로 청산 서비스가 개시 될 예정이다.
아울러 민관은 올해부터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이 변동금리채권 자금 조달액의 10% 이상을 KOFR 기반으로 조달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1~4월 중 변동금리채권 발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정책금융기관의 분기 정례 발행 등에 힘입어 KOFR 변동금리 채권은 약 1조4700억원 발행됐으며, 전체 변동금리채권 대비 KOFR 발행 비중은 29.3%에 달했다.
특히 5월에는 시중은행이 KOFR 변동금리채권을 최초 발행했으며, 타 시중은행들도 2분기 내 KOFR 변동금리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어 민간 부문의 KOFR 변동금리채권 발행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와 한국은행 관계기관은 KOFR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 및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파생상품, 변동금리 채권 등 KOFR 연계 상품이 점차 확대돼 나가는 과정에서 발행, 거래, 투자 등과 관련한 실무적 이슈들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민-관 합동 작업반을 중심으로 장애가 되는 요인이 없는지 지속 점검 .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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