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U-16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 개최…남녀 각 20명 참가
뉴시스
2025.05.29 15:41
수정 : 2025.05.29 15:41기사원문
선발된 선수는 2025 아시아 U-16 배구선수권 참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배구협회가 역대 처음으로 연령별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을 치른다.
배구협회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2025 한국 16세 이하(U-16) 배구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남자부는 경기 안양의 연현중학교, 여자부는 충북 청주의 금천중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퍼포먼스 측정 ▲면접 평가 ▲훈련 평가 ▲모의 경기 등 4개 영역의 종합 평가로 진행된다.
특히 전문 업체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함과 동시에, U-16 국가대표 지도자와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직접 평가하는 모의 경기 등을 통해 선수들의 잠재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의 동기 부여와 비전 제시를 위해 '국가대표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남자부에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현 남자 국가대표 감독이, 여자부에는 표승주 전 국가대표 선수가 참석해 후배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엔 남녀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과정을 보장하면서 선수 선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U-16 국가대표 트라이아웃은 한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인재 발굴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발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유망주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U-16 국가대표팀은 2025 아시아 U-16 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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