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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U-16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 개최…남녀 각 20명 참가

뉴시스

입력 2025.05.29 15:41

수정 2025.05.29 15:41

선발된 선수는 2025 아시아 U-16 배구선수권 참가
[화성=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자난 18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태국 올스타 코치진에게 리시브를 배우고 있다. 2025.04.18. scchoo@newsis.com
[화성=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자난 18일 오후 경기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태국 올스타 코치진에게 리시브를 배우고 있다. 2025.04.1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대한배구협회가 역대 처음으로 연령별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을 치른다.

배구협회는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2025 한국 16세 이하(U-16) 배구 국가대표 선발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는 사업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연령별 국가대표 선발전이다.

남자부는 경기 안양의 연현중학교, 여자부는 충북 청주의 금천중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퍼포먼스 측정 ▲면접 평가 ▲훈련 평가 ▲모의 경기 등 4개 영역의 종합 평가로 진행된다.

특히 전문 업체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함과 동시에, U-16 국가대표 지도자와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직접 평가하는 모의 경기 등을 통해 선수들의 잠재력을 다각도로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의 동기 부여와 비전 제시를 위해 '국가대표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남자부에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현 남자 국가대표 감독이, 여자부에는 표승주 전 국가대표 선수가 참석해 후배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트라이아웃엔 남녀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과정을 보장하면서 선수 선발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U-16 국가대표 트라이아웃은 한국 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인재 발굴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선발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유망주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 U-16 국가대표팀은 2025 아시아 U-16 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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