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캐나다 방문해 T-50 우수성 홍보…차기 잠수함사업 논의도
뉴시스
2025.06.02 08:59
수정 : 2025.06.02 08:59기사원문
5월27~29일(현지시간) 방산협력 강화활동 수행 캐나다 국방부·정계 인사들과 만나 전략적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식 활동을 수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방위사업청 대표단은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2025와 캐나다 국제문제연구소(CGAI) 주관 ‘한국-캐나다 국방 협력 포럼’에 참석, 캐나다 국방부와 정계 주요 인사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과 산업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캐나다 공군 전술 조종사 훈련프로그램 주 계약자로 선정된 CAE사와의 면담에서는 캐나다 공군훈련기 기종으로 T-50이 선정될 수 있도록 T-50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 차기 잠수함사업 관련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캐나다 주요 방산업체와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CANSEC 참석을 계기로 주디스 베넷 국방부 국방물자 부차관보 등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하고, 한국 국산 잠수함의 우수성과 안정적인 조달역량을 강조했다.
또한, 캐나다 육군전력 현대화사업에 대해 K-9 자주포의 우수한 성능과 현지화 가능성을 설명하고, 캐나다 공군 전술 조종사 훈련프로그램에 T-50 고등훈련기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협력의제를 제시했다.
이 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마이클 맥도널드 상원의원, 존 맥네어 상원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방산협력과 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2025년 하반기 양국의 방산기업을 소개하는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캐나다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산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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