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단체장이 대낮에 태백시 간부 공무원 폭행
뉴시스
2025.06.02 09:29
수정 : 2025.06.02 09:29기사원문
피해 간부공무원 병가, 사회단체장 연락 회피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에서 지역 사회단체장이 현직 간부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지역 공직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40분께 태백시 황연동(통리) 소재 한 상가 인근에서 벌어졌다. 태백지역의 한 사회단체장 A씨가 태백시 소속 간부공무원 B씨의 얼굴 부위를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C씨는 “업무 갈등이 있었다 하더라도 폭행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라며 “불통 논란과 대체산업 유치 실패 등으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쌓여가는 가운데 폭행사건까지 발생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일부에서 관련자의 대기발령 소문이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달 말 정기 인사에서 본인의 희망에 따라 병가나 휴직 등의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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