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첫 인사 직접 발표... 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파이낸셜뉴스
2025.06.04 18:33
수정 : 2025.06.04 18:33기사원문
이 대통령은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충직함과 책임, 그리고 실력을 갖춘 인사들과 함께 국민 주권 정부의 새출발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국정철학을 총괄할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 의원은 4선의 중진 인사다.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거쳐 수석최고위원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만큼 뛰어난 정세분석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남북국회회담 추진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대통령실 참모진 인선도 이뤄졌다.
대통령실 안보실장에 임명된 위성락 의원은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지낸 전형적인 '외교전문가'이다.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 보좌할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내정됐고 대변인에는 경선 캠프에서부터 대내외 메시지를 관리해온 강유정 의원이 기용됐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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