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교수 "구태청산과 보수개혁의 전쟁 시작할 시기"
뉴시스
2025.06.04 22:53
수정 : 2025.06.04 22:53기사원문
김 교수는 "윤석열 없는 국민의힘이면 이재명 있는 민주당을 이길 수 있었다. 계엄직후부터 제가 일관되게 외쳤다. 하지만 우리 당은 친윤기득권 세력에 의해 정반대의 길로만 내달렸다"고 지적했다.
또 "전쟁같은 변화혁신의 첫 단추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즉각 사퇴일 것"이라며 "친윤기득권의 일선후퇴이어야 한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심야에 후보교체 쿠데타를 감행하더니, 계엄 사죄, 윤석열 출당, 부정선거세력과 분리 등 최소한의 필요조건 거부하고 자통당세력과 친윤기득권 세력이 동거하며 계엄세력 친윤세력 프레임에 빠져나오지 못한채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와중에 윤석열은 윤어게인 스톱더스틸 세력에게 '윤버지(윤석열 아버지)' 추앙받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헛소리하고 급기야 부정선거 영화까지 관람하는 엽기적 행태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우리 당은 친윤기득권 세력들이 앞장서서 시종일관 윤석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일부러 대선승리의 길을 피해가며 본인들의 정치적 생명 연장만을 획책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교수는 "숨어 있는 샤이(shy)보수 대신 쪽팔려 못찍겠다는 쉐임(shame)보수가 압도적이었다"면서 "사후적인 수치상으로 이준석과 단일화였다면 신승할 수 있었지만, 이 역시 윤석열 없는 국힘을 거부한 친윤기득권이 내미는 단일화의 손을 이준석이 결코 받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런 상황에도 처절한 반성 없이, 뼈를 깎는 혁신 없이, 그냥 뭉개고 넘어간다면, 이제 국민의힘은 오랜전통과 집권경험에도 일본정치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일본 사회당 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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