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정상서 60대 관광객 뇌경색…헬기 긴급 이송
뉴스1
2025.06.06 17:02
수정 : 2025.06.06 17:02기사원문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급성뇌경색으로 쓰러진 60대 관광객이 헬기로 구조됐다.
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정상에 오른 60대 여성 A 씨(울산)의 말투가 어눌해지고, 편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비 중인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대신 해경 헬기가 지원에 나서 일출봉 정상에서 호이스트를 이용해 A 씨를 구조했다.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뇌경색 판정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등산객 및 관광객들은 고지대 등반 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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