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국경분쟁 태국 "사태 악화 대비, 고위급 작전 준비돼"
뉴스1
2025.06.06 17:11
수정 : 2025.06.06 17: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최근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와 총격전을 벌인 태국 군은 6일(현지시간) 주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급(high-level) 작전"을 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고위급 작전은 일반적으로 최고 사령부에서 계획하고 실행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대규모 작전을 뜻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군은 전날 밤 성명에서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군사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부를 수집했다면서,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6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자리에서 군은 태국의 주권을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은 어떤 시나리오에도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하지만 어떤 충돌이라도 피해가 발생한다. 그래서 우리는 평화로운 수단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군은 협력하며 서로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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