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12일 핵 협상 진행…주요 쟁점은 우라늄 농축"
뉴스1
2025.06.10 05:40
수정 : 2025.06.10 05:4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번 주 이란과 핵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오는 12일 핵 합의를 위한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주요 쟁점은 우라늄 농축 문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이란과 관련한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쉽지 않다.
이어 "그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이 포기해야 할 것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우라늄) 농축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정반대를 원한다. 그런데 아직 그들은 그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했으나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며 이란이 미국에 자신들의 제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오만의 중재로 이란과 5차례 핵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우라늄 농축 활동과 대이란 제재 해제 등에서 이견을 보이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