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한방 의료·웰니스로 러시아 홀린다"
뉴스1
2025.06.11 10:53
수정 : 2025.06.11 10:53기사원문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의 한방 의료가 러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전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의료관광으로 러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디뎠다고 11일 밝혔다.
또 지난달 15일 세체노프 국립의과대학 병원장을 비롯한 러시아 의료계 핵심 인사를 초청해 양·한방 융합진료와 웰니스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개최했다.
재단은 이 과정에서 8월 세체노프 대학 내 개설 예정인 '한국 전통 의학센터'를 중심으로 누가한방병원과의 공동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향후 공식 업무협약(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재단은 지역 기반 의료관광 전문 에이전시와 협력, 러시아 의료관광 전문기업 및 맞춤 여행사와 함께 3000명 규모의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3자 협약도 체결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러시아는 진입장벽은 높지만, 의료·문화관광 수요가 큰 유망시장"이라며 "협약을 기점으로 전북형 의료관광 모델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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