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 만나 '협력 확대' 논의
뉴스1
2025.07.06 09:06
수정 : 2025.07.06 09:06기사원문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과 도안 프엉 란 신임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가 지난 4일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부산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안 총영사는 최근 부산에서 베트남 총영사관 개설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1992년 수교를 맺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베트남은 현재 우리나라의 3대 교역 대상국이자 아세안 국가 중 최대 교역국"이라며 "총영사관 개설은 베트남 정부가 부산에 보내는 신뢰의 상징으로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고 재부 베트남 교민과 유학생, 기업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안 총영사는 "부산에 초대 총영사로 부임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부산을 비롯한 관할 지역과 협력을 통해 두 관계가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엔 약 1만 4000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적별 외국인 거주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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