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 北이탈주민과 '마음으로 그린 북녘 고향' 행사
뉴스1
2025.07.06 10:57
수정 : 2025.07.06 10:57기사원문
(서천=뉴스1) 이동원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앞두고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한 '마음으로 그린 북녘 고향' 행사를 5일 개최했다.
6일 서천군협의회에 따르면 이 행사는 북한에서 탈출해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축하하고 이탈주민들에게 쉼이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북한이탈주민들은 그림으로 전하는 고향 이야기를 참석자들과 나누며 북에서의 삶과 기억을 추억했다고 한다.
행사 참석자는 "이젠 가보지 못하는 고향이지만 잊을 수 없는 그곳을 그림으로 그리며 북에 있는 가족과 삶을 추억하는 시간이었다"며 "통일을 염원하고 분단의 현실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는 충남도 주관으로 오는 12일 충남도서관에서 개최하는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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