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민생추경 외치면서 대통령실 특활비 부활…말 행동 따로"
뉴시스
2025.07.06 15:09
수정 : 2025.07.06 15:09기사원문
박성훈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여당은) 민생추경을 외치면서 41억원에 달하는 대통령실 특활비를 부활했다"라면서 "말과 행동이 따로 진행된다는 점을 지적 안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과거에 본인들이 그렇게 반대했던 특활비를 전액 삭감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음에도 이 부분에 대한 사과 없이 증액이, 부활이 이루어졌다"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12월 민주당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특활비를 삭감했다고 나라 살림 못하겠다는 건 당황스럽다'라고 했다. 그런데 정권을 잡자마자 말을 바꾸고 특활비를 부활시켰다"라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정직하게 해명하고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검찰 특활비도 부활된 데 대해 "황당하다. 작년의 특활비 감액 이런 것이 결국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우리보고 특활비가 왜 필요하냐고 했던 분들이 지금 특활비를 쓰겠다고 한다.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사과하는 게 정치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jikime@newsis.com, gold@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