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명태균 게이트' 이준석 압수수색...참고인 신분
파이낸셜뉴스
2025.07.28 09:05
수정 : 2025.07.28 09:05기사원문
특검팀, '칠불사 회동' 들여다볼 듯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28일 오전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이 대표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대표는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또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지난해 22대 총선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2년 3월 대선기간 명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보궐선거에 김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다.
특검팀은 전날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강도높은 소환조사를 마쳤다. 윤 의원은 "성실하게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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