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PTSD 치료 표적 뇌 '별세포' 메커니즘에 존재 규명
뉴시스
2025.07.29 13:59
수정 : 2025.07.29 13:59기사원문
가지 뻗은 모양의 '별세포' GABA 조절, PTSD 증상 완화에 직접 연결 KDS2010, 임상 2상 준비 중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끔찍한 사고나 재해 등을 겪은 후 공포스러운 기억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극심한 불안과 고통을 느끼는 정신질환이다. 현재까지 세로토닌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이 주로 사용됐지만 치료 반응률이 20~30%에 불과했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의 전전두엽에서 유독 많이 관찰되는 GABA 신경전달물질에 주목하고 이 물질이 뇌 속 '별세포'에 의해 생성됐음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팀은 별세포에서 생성되는 과도한 GABA를 조절하는 신약 후보 물질 'KDS2010'의 효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 물질은 '모노아민옥시다제 B(MAOB)'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GABA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렸다.
류 석좌교수는 "그동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근본 원인을 별세포라는 예기치 못한 주체에서 발견한 획기적인 연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생화학분자생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최고 국제학술지인 '신호 전달 및 표적 치료(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에 지난 28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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