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건 먼저 처리해달라" 경찰에 흉기 휘두른 30대 여성 체포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0:01   수정 : 2025.08.05 10:00기사원문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



[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사건부터 처리하라며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45분께 절도사건을 접수하러 영등포경찰서에 방문해 사건 접수 절차를 설명하는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장 내 사건의 CCTV를 확보하러 가달라"고 요구하며 횡설수설했고, 경찰이 사건 처리 과정을 설명하자 미리 준비해 온 접이식 흉기를 꺼내 경찰관의 복부를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즉시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제압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들도 손 부위 등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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