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RE100 추진단 출범.."에너지 전환 본격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3:12   수정 : 2025.08.05 13:12기사원문
사장 직속 5개 분과·23명 구성
탄소중립·친환경에너지 전략 수립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RE100 추진단'을 출범하고 코레일형 에너지 전환에 본격 나섰다.

코레일은 RE100 추진단을 사장 직속 조직으로 신설하고, 환경과 에너지 관련 조직과 인력을 통합했다고 5일 밝혔다. 추진단은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미래발전 △환경운영 △지원 등 5개 분과와 총괄 단장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탄소중립분과는 에너지·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분과는 철도망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운송 모델 개발과 태양광 발전 기획 등 에너지 절감 전략을 수립한다.

또 미래발전분과는 LNG 열병합발전소 시범사업, 수소전기동차 실증 연구 과제 등 미래형 과제를 발굴하고, 환경운영분과는 대기·토양·수질 등 환경경영과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지원분과는 추진 과제의 안전성 검토와 정부 정책 및 신기술 동향 파악, 민관 협력 확대 및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한편 코레일은 전날 대전 본사에서 'RE100 추진단 출범회의'를 열고 중장기 에너지 전환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코레일은 환경과 에너지를 단순한 규제가 아닌 미래 성장과 ESG 경영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국내 최대 전력소비 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영식 코레일 RE100 추진단장은 "철도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탄소중립과 친환경에너지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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