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종합장사시설, 道 권고 반영해 신중하게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5:00
수정 : 2025.08.05 14:59기사원문
.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 창구 마련
【파이낸셜뉴스 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양주시는 5일 경기도 청원 '종합장사시설 전면 재검토' 관련 시민과의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양주시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 주민들이 타 시도로 원정 장례를 떠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사시설 설치 권한은 시장에게 있다.
시는 경기도 권고를 반영, '경기도 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한다.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도 마련해 시민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경기도 권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경기 동북부 지역에 화장 시설이 없어 성남과 인천 등 먼 지역까지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사업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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