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오스탈 경영권 인수 의도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9:47   수정 : 2025.08.05 19: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오스탈 지분 20%를 넘겨 오스탈 경영권을 인수할 의도가 없고, 19.9% 지분 확보를 통해 전략적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스탈이 신규 자회사로 '오스탈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를 설립하고, 호주 정부가 국가 전략 기업으로 지정했다는 발표에 대한 반응이다.

한화그룹은 오스탈 지분 9.9%를 확보했고, 19.9%까지 인수하기 위해 호주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오스탈의 발표는 제3자의 오스탈 지분 20% 이상 인수시 호주정부가 오스탈의 자회사 지분을 인수할 권리가 생긴다는 내용"이라며 "한화의 현재 진행중인 오스탈 지분 인수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는 지난 6월 미국에 오스탈에 대한 지분 인수 승인을 요청해 관련 허가를 획득했다. 오스탈이 호주 방산 기업이지만, 미국 군함도 건조하는 만큼 최대주주 변경 때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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