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8.07 07:31   수정 : 2025.08.07 07:31기사원문
고양특례시 "2027년 등재 위한 국내 절차 마무리"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북한산성-한양도성-탕춘대성으로 구성된 ‘한양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31일 열린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분과 심의서 확정됐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고양시는 서울, 경기도와 함께 한양 수도성곽의 역사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2022년엔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 등재 목록에 선정됐다. 2023년부터 시작해 국내 심의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절차는 국내 심의를 거쳐 국제 심사로 이어진다.

시는 202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내년 2월 공식 등재 신청서 제출과 이코모스의 현지 실사 등 국제 심사를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이번 등재 신청 대상 선정은 한양의 수도성곽이 조선의 방어 전략을 보여주는 세계적 유산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리 시와 공동 등재를 추진 중인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2027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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