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품목관세 부과 앞두고 트럼프 만나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0:01
수정 : 2025.08.07 10:01기사원문
"반도체 100% 관세는 대만서 칩 생산하는 엔비디아에 상당한 영향"
미국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반도체 등에 대해 품목관세를 예고해 왔으며 전날에도 "내주 정도(next week or so)에 품목관세를 더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대상 품목으로 반도체와 의약품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우리는 그것들(반도체 등)이 미국에서 제조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CNBC는 "엔비디아는 칩 대부분을 대만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엔비디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황 CEO는 그동안 자사의 AI 칩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자사의 H20 칩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재개 허가를 얻어낸 바 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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