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메이커, 도메인 특화 AI 사업 성과…상반기 수주 실적 전년 매출 상회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4:18
수정 : 2025.08.07 14:18기사원문
데이터메이커는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수주액이 50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로써 전년도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행 중인 ‘항공 MRO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대전교통공사의 도시철도 MRO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맞춤형 AI 솔루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고객사 확대도 두드러진다. 데이터메이커는 최근 네이버로부터 연간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포티투마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및 AI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녹 데이터메이커 대표는 “올 상반기에는 AI 에이전트의 실효성 입증과 함께 자체 데이터 구축 역량을 결합해 유의미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하반기 주요 전략으로 대규모 AI 데이터 구축 사업을 꼽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LLM 개발 프로젝트인 ‘독자 AI 파운데이션’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데이터 구축 수요를 흡수하며, AI 전반의 기술 인프라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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