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경제부총리에게 인천 주요 현안 지원 건의
파이낸셜뉴스
2025.08.07 16:35
수정 : 2025.08.07 16:10기사원문
인천발 KTX 직결, 광역급행(M)버스,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지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인천이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물류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잇는 동서축의 교통망과 지방으로 이어지는 남북측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함을 설명하면서 인천발 KTX 직결 사업과 광역급행(M)버스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국내외 이동객의 대다수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보통교부세 포함 총 6조5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 각 실·국 별로 미반영 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대응 전략을 수립 중이다.
또 시는 오는 9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국회 예산심의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건의한 사업들은 인천시의 중장기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