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쌍용1차, 최고 49층 999가구 아파트 '재탄생'

파이낸셜뉴스       2025.08.08 09:00   수정 : 2025.08.08 07:35기사원문
대치쌍용 1차 999가구·흑석9구역 1540가구 ·마천4구역 1254가구·홍제3구역 620가구 등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결과, 4400여가구 조성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최고 49층 높이 999가구로 확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대치쌍용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변경) 심의안을 수정·조건부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단지는 1983년 준공된 5개동, 15층 높이 630가구 규모 노후 아파트로 3호선 학여울역 북측에 위치한다.

이번 심의 의결에 따라 6개동, 최고 49층, 999가구(공공임대 132가구)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소규모 공원과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지역 주민이 양재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변친화 생활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 다함께 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같은날 동작구 '흑석9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위한 건축·경관 분야 변경심의안도 통과됐다.

9호선 흑석역과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한 입지인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5층 높이 20개동, 1540가구(공공임대 262가구)로 조성된다.

이번 심의안에서는 단지 주출입구를 중심으로 건축물 입면 디자인을 개선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 도시미관 향상을 도모했다. 또 기존 소규모 2개소로 계획된 어린이집을 1개소로 통합하고 시설 규모를 확대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사회 커뮤니티시설은 전망대와 라운지 등도 신설한다. 커뮤니티시설은 분산배치되며 단지 내외부 경계를 허물어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송파구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도 건축·경관·교통분야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마천4구역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서울 경전철 위례선과 인접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3층, 10개동, 총 1254가구(임대주택 286가구)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이 함께 건립돼 2026년 착공을 예정했다.

서대문구 홍제3구역도 통합심의 결과, 총 620가구 친환경 공동주택과 서울형 키즈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이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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