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머니가 얼굴 쓰다듬어…” 꿈꾸고 5억 당첨된 자매
파이낸셜뉴스
2025.08.08 14:56
수정 : 2025.08.08 14: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돌아가신 할머니가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꿈을 꾸고 5억원 복권에 당첨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스피또1000 274회차' 당첨자 A씨는 자녀의 방학을 맞아 양산에 있는 언니 집을 방문했다.
이후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언니와 함께 복권을 긁어보던 중 하나가 당첨된 걸 발견했다.
A씨는 “처음엔 5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무려 5억원이었다”며 “순간 서로 말문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믿을 수 없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의 벅찬 심정을 전했다.
A씨는 "최근 꿈에 깔끔한 옷차림의 할머니께서 제 얼굴을 다정히 쓰다듬어 주셔서 기쁜 일이 생길 것 같았다"며 "돌아가신 할머니의 따뜻한 기운이 전해진 듯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A씨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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