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K라면집 차리고 싶어요" 수출 상담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1:11   수정 : 2025.08.11 14:20기사원문
누적 판매 3만대 돌파...미국법인 설립



[파이낸셜뉴스] 하우스쿡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2025 하계 소비재 전시회(Summer ASD Market Week)'에 참가해 200여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3~6일 나흘 동안 진행됐다. 이 기간동안 하우스쿡은 지난해 11월 설립한 미국법인 'Hauscook corporation'에서 구매 안내를 진행했다.

하우스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식 라면 매장과 외식매장을 준비 중인 현지인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졌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라면전용조리기가 아닌 정수기와 인덕션 결합의 멀티주방가전제품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 시에는 인덕션으로 다양한 식품을 조리할 수 있다. 출시 8년 만인 올해 2월 기준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현재 개인과 단체급식, 외식매장, 무인매장, 고속도로 휴게소와 함께 여객선까지 진출해 있다. 지난달에는 레저 낚싯배 100척 설치 완료를 끝냈다.
지난해 10월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한국상품박람회에서는 미국, 불가리아, 중국,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총 15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중 절반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주영 하우스쿡 미국 법인 대표는 "다른 제품에 비해 고장률이 낮고 편리한 조작, 조리 음식의 퀄리티가 높아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인덕션, 즉석 조리기 교체를 원하는 교민들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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