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벌에 쏘인 60대 병원 이송…열흘새 119 출동 200건 넘어
뉴스1
2025.08.11 16:58
수정 : 2025.08.11 16:58기사원문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1일 제주에서 60대 남성이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되는 등 벌집 관련 119 신고가 잇따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6분쯤 서귀포시 상효동 선덕상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제주시 오라동 한 골프장과 삼양동 아파트 단지, 아라동 어린이놀이터 인근 등에서도 잇따라 벌집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 들어 벌집 제거 또는 벌 쏘임 관련 119 출동 건수는 총 133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594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11일간 총 203건이 접수돼 관련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제주소방본부는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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