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1일 제주에서 60대 남성이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되는 등 벌집 관련 119 신고가 잇따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6분쯤 서귀포시 상효동 선덕상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환자를 서귀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는가 하면 인근에서 발견된 벌집을 제거했다.
이날 제주시 오라동 한 골프장과 삼양동 아파트 단지, 아라동 어린이놀이터 인근 등에서도 잇따라 벌집이 발견돼 소방당국이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 들어 벌집 제거 또는 벌 쏘임 관련 119 출동 건수는 총 133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594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11일간 총 203건이 접수돼 관련 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제주소방본부는 벌쏘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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