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7:20
수정 : 2025.08.11 17:20기사원문
300여 자원봉사단 출범...성공 개최 위한 준비 착착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총 302명으로, 경기 운영, 현장 지원, 안전 관리, 외국어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며, 9월 대회 개최에 앞서 세부 직무교육을 거쳐 현장에 투입된다.
행사는 △광주시립창극단 축하 공연 △자원봉사자 대표 위촉장 수여 △인사말 및 격려사 △결의문 낭독 △성공 개최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9개의 화살이 과녁에 명중하는 양궁 퍼포먼스를 통해 대회 성공 개최를 향한 자원봉사자들의 각오와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힘, 그 시작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은 평화의 울림으로 세계 속에 퍼져나갈 것이다. 광주를 자랑스럽게 빛내 달라"라고 말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자원봉사자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돼 △대회 운영 개요 △자원봉사자 역할과 자세 △안전 관리 및 위기대응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현장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로 나눠 진행되며, 광주국제양궁장 및 5·18민주광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두 대회에는 11일 기준 77개국 1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조직위원회는 시민 참여, 교통, 숙박,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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