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에 손 넣었다가…어린이용 게임기에 갇혀 곤욕 치른 여성
파이낸셜뉴스
2025.08.12 08:04
수정 : 2025.08.12 13: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어린이용 게임을 즐기던 20대 여성이 기계에 팔이 끼여 1시간 동안 갇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사는 한 여성이 어린이를 위한 게임센터가 함께 있는 걸로 유명한 미국의 대형 피자 체인점 ‘처키치즈(Chuck E. Cheese)’에서 '스노우데이(Snow Day)'를 즐기다 벌어졌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 속에는 성인 여성이 무릎을 꿇은 채 게임 캡슐 안에 들어가 있다. 아이들을 위해 설계된 캡슐이라 무릎을 꿇고 앉아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은 공을 집어넣는 구멍 안에 팔이 끼여 움직이지 못했고, 팔이 빠지지 않자 주위 사람들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약 1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 끝에 여성을 무사히 구출했다.
구조 장면은 현장에 있던 어린이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 여성이 구멍 안에 팔을 왜 넣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처키치즈 측에 따르면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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