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모의공정위 13~14일 개최…20개팀 경연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0:00
수정 : 2025.08.12 1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14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23회 대학(원)생 모의 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5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이 중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까지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심사관 측과 피심인 측으로 나뉘어 실제 공정위 심판정처럼 대심 구조의 공방을 펼친다. 심사는 전문가 3인이 맡는다.
올해 참가팀들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부당한 공동행위, 기업결합 제한 규정 위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생성형 AI 시장의 독점력 남용, 배달앱의 최혜대우 조항 문제 등 최근 이슈를 반영한 사례가 많아 주목된다.
공정위는 “참가자들이 대학(원) 소속을 드러내지 않도록 익명 심사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경연이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팀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4팀에게는 공정거래위원장 표창과 상패가 수여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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