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독립유공자 후손들 "독립운동 원본 기록물 직관한다"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0:04
수정 : 2025.08.12 10:04기사원문
임정기념관서 21명 선조 독립유공자 발자취 확인
12일 국가보훈부는 이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인 최재형 선생이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 대판 백일규에게 보낸 애국금 수합령에 관한 공문 등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권오을 장관은 "이번 기록물 관람은 독립유공자와 직접적인 교류 경험이 없었던 후손들이 자신들의 뿌리인 선조들의 독립운동 활동과 삶을 직접 보고 듣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손들은 이인섭 지사가 해방 후 중국과 러시아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과 단체, 사건들을 친필로 정리한 회고 기록인 '아령과 중령에서 진행되던 조선민족해방운동을 회상하면서'도 살펴본다.
회고록에는 김경천 지사와 박영 지사에 대한 기록은 물론, 독립전쟁에 참전했던 대한독립군, 의군부 등 독립군들의 활약상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최봉설 지사의 가족사진과 이하전 지사가 국민회에 보낸 이력서, 멕시코 메리다에 거주했던 김동순·박춘삼 지사의 외국인 등록카드 등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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