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야당 악마화 그만하고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라”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0:19
수정 : 2025.08.12 10:19기사원문
박덕흠 “우리도 정상적이고 건강한 파트너를 원한다”
[파이낸셜뉴스]
박 위원은 “여당 대표로서 관용과 양보는 고사하고 적개심과 배타심만 가득한 정청래 대표님, 도대체 국민의힘을 열 번, 백 번 정당해산 시켜야 하는 그 근거는 무엇이냐”며 강하게 따졌다.
또 “토론과 대화 정치복원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할 국회에서 어떻게 협치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 수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을 탈당을 했고 우리 국민의힘은 지난 지도부부터 국민 앞에 사과도 했는데 내란수괴 피해자 보유 정당으로서 사과를 한 적이 없다니 이 무슨 거짓 선동이냐”며 “분명한 것은 여야 할 것 없이 모두 역사 앞에, 그리고 국민 앞에 죄인이라는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박 위원은 “헌법재판소 판결문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여당과 야당 모두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던 지난 시간을 반성을 하고 관용과 대화, 타협을 전제로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사법부의 판단이자 이는 우리 국민이 정치권에 내린 명령이기도 하다”며 “정상적이고 건강한 야당 파트너를 원하신다는 정청래 대표님 우리 국민의힘 역시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야당을 악마화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방법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행동을 당장 멈추고 정상적이고 건강한 여당의 모습을 보여달라”며 “여당이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을 하고 행동한다면 우리는 언제든 이에 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을 맺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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