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디자인 인재 키운다’ 부산디자인캠퍼스 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1:28
수정 : 2025.08.12 11:28기사원문
디자인 전공자 21명 선발…연말까지 실무 교육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현장 맞춤형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디자인캠퍼스’가 준비 과정을 마치고 참여자들을 최종 선발해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5 부산디자인캠퍼스’ 사업에 참여할 전공자 21명을 최근 선발해 6개월간 밀착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실무형 프로젝트 운영, 오픈 캠퍼스, 세계적 교육기관의 온라인 교육, 맞춤형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디자인 인재 확보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 인력 양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와 진흥원은 지난 4월 이번 디자인 특화 프로젝트를 운영할 4개 지역기업을 선정했다. 각 기업은 프로젝트를 하나씩 맡아 선발된 교육생들과 올 연말까지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루메나가 ‘소형·생활가전 디자인’을, 슬래시비슬래시가 ‘스마트 디바이스 케이스와 웨어러블 기반 DX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진행한다. 또 대보름오시리아가 ‘복합 문화공간 통합디자인’을, 호호에듀가 ‘온라인 이러닝 콘텐츠 고도화’를 주제로 디자인 개발 실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참여 교육생들은 기업별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선배 디자이너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직무 적응력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국내외 디자인상 출품 기회, 토론회·세미나 참여 기회,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등 세계적 교육기관의 온라인 교육 등도 함께 제공된다.
캠퍼스는 실습 종료 후에도 참여 기업과 고용 연계를 추진해 참여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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