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하반기 1200명 신규 채용.. "공공기관 최대 규모"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5:20   수정 : 2025.08.12 14:59기사원문
신입 1181명·전문경력직 19명 선발, 22~26일 접수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하반기 신입사원 1181명과 전문·경력직 19명 등 총 1200명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2243명에 이어 하반기 채용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다.

신입사원은 공개경쟁 563명, 자격증 제한 214명, 고졸 335명, 보훈 50명, 거주지 제한 19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전국을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한다.

모집 분야는 사무영업(152명), 열차승무(115명), 운전(160명), 차량(246명), 토목(101명), 건축(50명), 전기통신(357명) 등 7개 직렬이다. 이번 채용부터 열차승무 직렬이 신설됐다.

전문·경력직은 역세권 개발과 디지털 기반 철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스마트시티, 공간디자인, 단지분양IR, AI 기반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검증, 필기·실기·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2주 이상 채용형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특히 차량·건축·전기통신 분야의 체력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고졸 제한’ 지역인재 비율을 높였다.
거주지 제한 지역은 기존 3곳(태백·정선·영월)에서 9곳(태백·정선·영월·평창·제천·단양·영주·봉화·울진)으로 확대했다.

지원서는 22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전문·경력직은 27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 취업난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며 “대한민국 철도 산업을 함께 이끌어 갈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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