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전국 쪽방촌 취약계층 집중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5:21   수정 : 2025.08.12 15:21기사원문
전국 7개 지역 쪽방촌 등

[파이낸셜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11개 복지기관·단체와 함께 전국 7개 지역 쪽방촌 등에서 혹서기 주거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4일 출범한 권익위 취약계층 권익보호 협의회의 첫 번째 사업이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달 11일과 25일 서울 동자동과 대전 동구 쪽방촌을 찾아 주민 고충을 청취하고 주거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후 실질적 지원을 위해 협의회 내 쪽방촌 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 분과위원회는 이달 1일 긴급 분과회의를 소집해 11개 기관과 합동으로 쪽방촌 주민을 위한 협의회 차원의 집중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협의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서울·대전·광주·울산·경주·부산·제주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쪽방상담소 등과 협업해 여름나기 물품 후원, 배식·의료 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관계 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쪽방촌 주민의 주거 안정 및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권익위는 취약계층의 삶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따뜻한 벗이 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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