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지역 쪽방촌 등
앞서 권익위는 지난달 11일과 25일 서울 동자동과 대전 동구 쪽방촌을 찾아 주민 고충을 청취하고 주거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후 실질적 지원을 위해 협의회 내 쪽방촌 분과위원회를 설치했다. 분과위원회는 이달 1일 긴급 분과회의를 소집해 11개 기관과 합동으로 쪽방촌 주민을 위한 협의회 차원의 집중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협의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서울·대전·광주·울산·경주·부산·제주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쪽방상담소 등과 협업해 여름나기 물품 후원, 배식·의료 봉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관계 부처, 지자체와 협력해 쪽방촌 주민의 주거 안정 및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권익위는 취약계층의 삶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따뜻한 벗이 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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