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美대사대리 13일 '마스가' 심장부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5.08.12 18:57   수정 : 2025.08.12 19:54기사원문
국회 외통위 위원들도 동행

[파이낸셜뉴스]조현 외교부 장관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13일 울산 HD현대 조선소를 방문해 양국 간 조선 협력 방안을 점검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도 동행하는 이번 방문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명명된 한미 조선 산업 협력 사업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방문단은 거제 선박 건조 현장과 조선소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 양국이 조선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하고 우리 조선 업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보이는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나온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가운데 1500억 달러를 점하는 대형 사업이다.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마스가 프로젝트가 의제로 오르고 구체적 실행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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