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저감 실적 종합평가 전국 1위
파이낸셜뉴스
2025.08.13 09:14
수정 : 2025.08.13 09:14기사원문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9㎍/㎥, 관측 이래 최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의 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각 시·도의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인천시는 계획 대비 추진 실적 달성률 1위를 기록했으며 충청북도와 세종시가 그 뒤를 이었다.
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비산먼지, 항만·항공, 발전·산업, 농업·생활, 수송, 측정·분석 등 6개 분야로 세분화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보다 9개 사업을 추가해 총 85개 사업으로 확대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실효성 높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9㎍/㎥로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연평균 농도 29㎍/㎥ 대비 34.5% 감소한 수치로 매년 미세먼지 농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이번 환경부에서 받은 전국 1위 평가는 인천시의 꾸준한 노력과 협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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