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힘에 내란누명 프레임.. 조경태·김예지, 與정치탄압 들러리"

파이낸셜뉴스       2025.08.13 09:58   수정 : 2025.08.13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과 특검이 연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씌우는 내란 누명 프레임은 심각한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13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는 삼인성호를 초월해 민주당, 특검의 내란 공범 창조수사, 반법치 보수 궤멸 정치탄압이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나 의원은 "계엄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도 명백하고, 이미 민주당을 비롯한 당시 야당의원들로만으로도 계엄 해제 정족수를 충족했고, 계엄 해제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그 어떤 방해 행위도 없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사에서 계엄 해제 촉구 당론의결까지 한 바 있으며, 그 이후 2차 담화와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이 최종해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명백한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허구의 내란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며 "이는 진실을 향한 수사가 아닌 정치적 숙청을 노린 표적수사이자 여론 조작"이라고 날을 세웠다.

나 의원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심판이라는 터무니없는 겁박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대법관 30명 증원도 추석 전에 통과시켜 사법 장악 정치재판까지 완성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편무죄 니편유죄'가 현실화된다"며 "이는 법치와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보수정치를 뿌리째 뽑아버리려는 정치적 학살 선언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국헌문란 세력 아닌가. 내란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법치와 헌정을 짓밟는 그 만행은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민주당과 특검의 내란몰이 정치공세, 정치탄압에 들러리서고 장단 맞춰서는 안 된다"며 "심각한 해당행위, 민주당의 보수궤멸 시나리오에 실크로드를 깔아주는 어리석은 짓으로 보수궤멸 정치숙청의 공범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미 조경태, 김예지 의원은 건너지 말았어야 할 그 강을 건넜으니 통탄할 일"이라고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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