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마을 안길 도로 정비...생활편의 향상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0:02
수정 : 2025.08.13 10:02기사원문
13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경계와 현황을 정확하게 조사, 디지털 지적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법은 토지 경계의 명확화와 효율적 관리, 주민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횡성군은 이를 적극 시행 중이다.
그동안 횡성군 일부 마을에서 토지 경계가 불분명해 도로 포장과 정비가 어려웠지만 이번 지적재조사를 통해 경계를 명확히 확정, 마을 안길 도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정비된 도로는 오랜 기간 마을 안길로 사용돼 왔으나 토지 소유권 문제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었다. 지적재조사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공공시설 배치와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여 마을 인프라 수준도 한층 향상됐다.
신승일 횡성군 토지재산과장은 “지적재조사는 단순한 토지 경계 정리 사업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현재까지 42개 사업지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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