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트랙터 부문 1위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3:33   수정 : 2025.08.13 13:33기사원문
제품·부품 품질·공급 안정성 높은 평가
북미 시장 위상 재확인



[파이낸셜뉴스] TYM이 북미기계딜러협회(NAEDA)가 주관하는 ‘2025 북미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 트랙터 부문에서 종합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NAEDA는 미국 49개 주와 캐나다 10개 주에 4000여 개 회원 딜러를 보유한 북미 최대 농기계 유통 네트워크다. 매년 제품 품질, 공급 안정성, 부품 서비스, 사후지원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부문별 종합 1위를 선정한다.

TYM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트랙터 부문 1위를 기록, 올해 다시 정상에 올랐다. 평가에서 7점 만점에 평균 5.38점을 받아 경쟁사 평균 4.24점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존디어, 뉴홀란드, 아그코 등 글로벌 종합 브랜드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공급 안정성’, ‘제품 품질’, ‘부품 품질’ 항목에서 모두 5점 이상을 획득했고, ‘본사 소통체계’와 ‘딜러 요구 대응력’도 전년 대비 12%가량 향상됐다.

이번 평가는 카이오티, LS트랙터, 얀마, 마힌드라 등 주요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현지 딜러의 판매·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선정되는 만큼, TYM 측은 ‘딜러가 인정한 최고의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보고 있다.

TYM은 2024년부터 현장 중심 경영 전략을 강화해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블룸스버그에 물류·고객 서비스 거점 ‘TYM 노스이스트 캠퍼스’를 설립하고, 딜러 지원 시스템을 확대했다. 또한 북미 우수 딜러와 고객 초청 행사로 현장 의견을 청취해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했다.

김호겸 TYM North America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북미 딜러 네트워크가 직접 인정한 TYM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최근 오픈한 시더타운 캠퍼스를 전략 거점으로 현지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글로벌 트랙터 리더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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