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구속 이틀 만에 소환조사...전방위 수사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3:25   수정 : 2025.08.13 13:25기사원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영장에 적시되지 않았던 사건 조사 예정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오는 14일 오전10시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여사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영장을 발부하며 구속됐다.

특검팀은 지난 6일 소환조사 후 다음 날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특가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영장에 적시했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첫 소환조사에서 다루지 못한 혐의들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장에 적시된 세 가지 사건 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김 여사 측은 소환조사에 응할 예정이다. 다만 김 여사가 지난 소환조사처럼 혐의를 부인하거나 진술거부권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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