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석유화학 산업 위기,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4:09
수정 : 2025.08.13 14:09기사원문
석유화학 위기, 여수뿐 아니라 울산 서산까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적극 검토
[파이낸셜뉴스]
김 위원은 “석유화학 위기 골든타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즉시 대책 마련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내 5대 기간산업이자 수출핵심 부품인 석유화학이 붕괴 위기 직전에 서있다”며 “한화 그룹과 DL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여천 NCC는 업황 부진과 재무구조 악화로 부도직전이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글로벌 수요부진 속에서 중국 중동발 공급과잉이 겹치자 롯데케미칼, 엘지화학,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석유화학 부분이 줄줄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이미 이 상태가 지속되면 3년 내 국내 석유화학 기업의 절반이 시장에서 사라질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하고 “석유 화학은 자동차, 전자, 건설 등 전후방 산업 전체를 떠받치는 국가 핵심 기반이다. 직간접 고용이 수만 명에 달하는 여천NCC기업 부도는 산업단지 붕괴, 대규모 고용 위기, 지역 경제 붕괴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경고 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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