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상반기 당기순익 4435억원… 전년比 19.9% 증가
파이낸셜뉴스
2025.08.13 17:07
수정 : 2025.08.13 16: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443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4485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3003억원, 당기순이익은 5.2% 늘어난 25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올해 2·4분기에는 미국발 관세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효율적인 집행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금융수지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시현했고, 운용자산 증가와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자산운용 부문 수익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자산관리 부문도 고객 수와 예탁자산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개선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2·4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7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 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11조2000억원 급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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